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집중 유세에 나서며 여성과 청소년에 확실하게 투자하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명근 후보는 24일 병점역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권칠승ㆍ이원욱ㆍ박범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집중 유세 현장에서 정명근 후보는 “여성이 안심하고 청소년의 미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화성시를 약속한다”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가다실 9가 접종 지원 ▲화성시 여성 안심화장실 확대 ▲교내 여학생 화장실 확대 개설 ▲비데 설치 등 교내 화장실 개선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명근 후보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중 효과가 가장 탁월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가다실 9가 접종비 일부를 시에서 부담하고 접종을 희망하는 저소득 여성ㆍ청소년에게는 전액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무선 비상벨 등이 설치된 ▲여성 안심화장실 확대 설치도 약속했다.

이어 정 후보는 “학생들이 낙후된 교내 화장실 때문에 이용을 꺼린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청취했다”며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화장실의 절대적 숫자가 부족하여 교사용 화장실, 심지어 집에 가서 해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학교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화장실을 교내에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또한 여학생용 화장실을 증설하는 등 교내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 외에도 정 후보는 ▲중고등학생 체육복ㆍ여학생 위생용품 무상 지원 확대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아동지원센터 개설 등 관련 공약들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5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서 화성시장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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