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기업·소부장 으뜸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중견기업 76개사가 참가해 1000여 명 규모의 청년 채용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수 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열었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 특화 일자리 박람회로, 월드클래스 기업·소부장 으뜸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중견기업 76개사가 참가해 1000여 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2019년 이후 3년만에 현장 행사로 운영하며, 우수 중견기업을 청년 구직자들에게 소개하고 1:1 상담으로 채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행사로 준비했다.

 

박람회에는 기술혁신형 기업(월드클래스기업·소부장 으뜸기업·세계일류상품기업)과 고용우수형 기업(청년친화강소기업·일자리으뜸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업종별로는 청년들의 다양한 구직 수요에 대응해 전기·전자, 기계·장비 등 주력산업 기업들과 바이오·의료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골고루 참여했다.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직무추천 MBTI 테스트, 면접이미지 컨설팅, 인사담당자 토크쇼,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고졸 청년인재들이 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견기업에 대해 채용정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중견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처우를 제공하면서 벤처기업과 같은 역동성도 가지고 있는 일거양득의 직장”이라며 “지난 5년 동안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는 모두 2500명 이상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된 중요한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올해도 1000명 규모의 채용을 목표로 기업들이 인재 모시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능력있는 청년 인재들이 우수한 중견기업을 만나 함께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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