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이해남 위원장과 소속 위원인 김미영, 명미정, 송선영, 이용운, 전성균 위원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건강을 위해 다가오는 2023년에는 화성시 노인복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확대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첫째, 화성(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 적용이다. 기존 경로당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이 옥상에 고여있다가 배출돼 아무래도 방수에 취약하다. 경로당 건축 지원 시 방수에 탁월한 경사 지붕 설치를 의무화 하는 화성(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장마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경로당 누수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둘째,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이다. 전통적인 좌식문화로 인해 대부분의 경로당이 좌식 위주로 설계되어있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무릎 및 척추 관절 손상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5억 3천8백만원의 예산을 편성, 화성시 소재 경로당 740개소에 공간 활용도를 높인 6인용 접이식 식탁 및 의자 세트를 지원하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편안한 경로당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셋째,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이다. 관내 만 75세 이상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어르신에게 분기별 3만원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약 1,500명에게 9천만원을 지원하였다.

지원금은 화성시 목욕 및 이미용 지원 바우처카드 가맹점에서 바우처카드를 이용해 사용가능하며, 현재 관내 목욕업소 10개, 이미용업소 371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넷째,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난청진단을 받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및 기초연금수급자 중 소득인정액이 적은 순으로 대상자 300명을 선정하여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노인 보청기 지원 사업으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인당 최대 1,179천원, 기초연금 수급자는 인당 최대 917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지 못한 등급외 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등급외 A,B판정을 받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 100명을 선정하여 성인용 보행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으로 기초수급자는 인당 최대 200천원, 차상위계층은 인당 180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복지위원회 이해남 위원장과 위원들은 “2022년 경로당 지원 사업 예산은 약 72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37% 증액된 약 9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활력 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화성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